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1일 발전소에 따르면 사고 발생 주요 원인은 레일 사이 통로에서 상부의 조명 교체 작업을 하던 중 작업자 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사고로 확인됐다.
일명 CHB로 불리는 해당 기계는 제어실을 통해 원격으로 석탄의 상탄을 원거리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장치다.
특히 사고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는 상탄 할 때는 조명등 교체 작업을 하지 말아야 함에도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전형적인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결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할 당시 작업을 하던 인부는 차량이 전복되면서 뛰어내려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 보령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안전관리가 부족해 발생한 것인 만큼 사고자에 대한 보상 마무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향후 사고 예방과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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