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2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면세·호텔 동반 회복
호텔신라 2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면세·호텔 동반 회복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7.3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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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전년 동기比 82.3% 늘어난 9534억원
국내 시내·공항 면세점 매출 각각 96%·61%↑
서울·제주 신라호텔 투숙률 회복세 보여
서울신라호텔. [사진=박성은 기자]
서울신라호텔. [사진=박성은 기자]

호텔신라는 코로나19 타격에서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이다. 30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치)은 46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매출액은 9534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5229억원보다 82.3%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150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구체적으로는 면세사업(TR)이 올 2분기 매출 8465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4392억원보다 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국내 시내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6.4% 늘어난 7729억원, 공항점 매출은 61.0% 증가한 736억원으로 집계됐다. 

호텔&레저 사업 매출도 올 2분기 10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837억원보다 28% 늘었다. 영업이익 면에선 같은 기간 -160억원에서 -7억원으로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호텔 투숙률도 회복 추세다. 서울신라호텔은 전년 동기 28%에서 올 2분기 43%, 제주신라호텔은 72%에서 77%로 회복세를 보였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