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이 42억3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4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105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30일 관보에 게재했다.

박형준 시장은 63억 상당의 부동산을 신고해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주요 인사 가운데 부동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 시장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토지 및 건물의 실거래가격 총합은 63억원이다.

부동산 재산에는 배우자 명의의 해운대 엘시티 아파트 21억1500만원, 해운대 근린생활시설 20억5000만원, 기장군 근린생활시설 6억원, 본인 명의의 기장군 근린생활시설 5억7500만원이 포함됐다. 또 기장군의 답·임야·대지(8억원 상당)도 있었다.

박 시장은 배우자의 금융기관 채무 17억1900만원을 포함한 채무 약 31억원을 합산해 42억3849만원 재산을 신고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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