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무더기로 발생, 추가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30일 태안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대 중학생 5명 등 12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7명은 최근 태안읍에 위치한 모 종교시설에서 열린 여름 수련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태안군은 이 시설을 즉시 폐쇄하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지난 24~27일 예배를 본 신자와 이들과 접촉한 군민 등을 상대로 태안군보건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군과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