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민·관·공단 업무협약 체결
강동구,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민·관·공단 업무협약 체결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8.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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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동구)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지난달 29일 오전 강동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시민단체인 환경오너 시민모임과 함께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해 민‧관·공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구는 2019년 자치구 최초 아이스팩 재사용 수거체계를 구축하여 현대홈쇼핑 및 관내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아이스팩의 적정처리 및 재사용 활성화 업무 협약에 나섰다.

구는 한국환경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시민단체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아이스팩 재사용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생활폐기물 감량 및 자원이 순환되는 사회를 만들기로 했다.

구는 아이스팩 재사용으로 인한 위생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 소독업체에서 세척, 소독, 포장 과정을 거쳐 전통시장, 수산업체, 식품기업, 슈퍼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9년 아이스팩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7만8000여개를 지원했으며,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공단이 환경 문제 해결에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구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정책을 함께 추진하여 녹색도시 강동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