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선정
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선정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1.07.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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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형문화유산과 한국의 사기장 포스터
세계무형문화유산과 한국의 사기장 포스터

 

 

 

 

 

 

 

 

 

 

 

 

 

 

 

 

 

 

 

 

 

 

경북 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이 2021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세계무형문화유산과 한국의 사기장(沙器匠)’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30일 백산헤리티지연구소에 따르면 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은 300여년간 9대에 걸쳐 전승되어 온 조선백자 제작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김정옥 사기장이 운영하고 있는 전수교육시설이다.

이번에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시행되는 본 사업은 한국 전통 도예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기여해 온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의 ‘전통 도자 제작 기술’에 내재된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한국 전통 도자 제작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보호를 위한 국가적, 국제적 협력과 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토대 구축을 목적에 두고 있다.

한편, 프로그램 세부내용으로 문경시 귀농·귀촌·귀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예문화교실을 10회(7월24일~8월22일, 토·일) 시행 중이며, 그 이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및 대사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10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무형문화유산관련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국제 심포지엄을 비롯한 세계무형문화유산 공연행사를 개최한다.

김남희 백산헤리티지연구소장은 "본 사업을 통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의 국제교류업무 수행기관으로의 영역을 확장하고, 후속 연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