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플랫폼 운송업 종사자 무료 교통상해보험 지원
캠코, 플랫폼 운송업 종사자 무료 교통상해보험 지원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7.3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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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우정청·신한캐피탈·사랑의열매 등과 MOU 체결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29일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신흥식 캠코 부사장 (사진 중앙)이 '플랫폼경제운송업 종사자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우체국 나르미안전보험 업무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울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캠코 채무자 중 플랫폼 운송업 종사자에 대한 교통상해보험 무료가입지원을 위해 서울지방우정청 등과 영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랫폼 운송업 종사자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감을 받아 초단기 노동을 수행하는 특수고용직 형태의 대리운전, 화물 운송, 배달 대행 종사자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용·소득이 불안정하고 사회보험 가입률이 낮은 플랫폼 운송업 종사자에게 교통상해보험 무료가입을 지원해 고용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실마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코는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고, 서울지방우정청이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료는 신한캐피탈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기부금 50%와 우체국보험 공익재원 50%를 더해 마련된다.

지원 상품은 교통재해 사망(3천만원), 장해(5백만원), 중환자실입원, 중대수술 등을 1년 동안 보장하는 교통상해보험이다.

캠코 채무자 중 수도권 거주 플랫폼 운송업 종사자 약 1천명에 대해 선착순 지원한다.

다음 달 2일부터 캠코 고객지원센터나 서울중앙우체국 보험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신흥식 캠코 부사장은 "고용안정 사각에 있는 플랫폼 운송업 종사자 지원 확대를 기대하며 이번 협약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꾸준히 상생․협력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