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해미읍성 청허정(淸虛亭) 옆에 위치한 대나무숲을 정비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함께 휴식공간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동헌 뒤 계단을 오르면 대나무숲 안내판이 나오며, 숲의 규모는 작지만 상쾌하고 고즈넉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정동호 문화시설사업소장은 "대나무숲이 기존의 소나무숲길과 더불어 읍성의 자연경관을 대표하는 곳으로 숲의 관람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나무숲(0.4ha, 산책로 195m)은 2차에 걸쳐 4900만원을 투입, 수목정비와 병충해 방제 및 산책로 조성 등을 마치고 지난 6월10일 개장했다.
현재 관람객 불편사항의 반영과 벤치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보강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 중에 있으며 관람객의 통행이 적은 시간대에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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