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4명, 건설기계안전관리원 최종 합격
구미대 4명, 건설기계안전관리원 최종 합격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7.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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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 특수건설기계과 2학년 재학생 장경호(사진 왼쪽) 씨, 선지훈 씨, 박홍순 학과장(사진 오른쪽)이 합격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구미대학교)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2학년 재학생 장경호(사진 왼쪽) 씨, 선지훈 씨, 박홍순 학과장(사진 오른쪽)이 합격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구미대학교)

경북 구미대학교는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의 상반기 직원 채용에서 특수건설기계과 재학생과 졸업생 등 4명이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의 올 상반기 신입·경력직 공채 대상 인원은 26명으로 건설기계검사, 안전관리, 조종사교육행정, 경영지원 등 9개 부문이다.

특히 건설기계정비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한 건설기계검사 부문 공채 인원은 18명인 가운데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재학생 2명과 졸업생 2명이 최종 합격통지를 받았다.

그 주인공들은 이 학과 2학년 장경호·선지훈 학생과 졸업생 김민국·유주현 씨다.

이들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전형, 3차 면접전형을 모두 통과해 오는 8월 초 임용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이 학과 졸업생이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에 합격한 인원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20명으로 한해 평균 3명 내외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는 국내 건설기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수건설기계과는 △국방부 및 육군본부와 협약된 건설기계분야 특수군사학과 △건설기계 기술부사관 및 엔지니어 양성 학과 △건설기계정비 국가기술자격시험장 인증 학과 △건설기계분야 4년제 학사학위과정 운영 학과 등에 모두 ‘국내 유일’이란 수식어가 붙어 있다.

구미대 자체 운영하고 있는 건설기계정비 국가기술자격시험장으로 졸업생 1인 평균 6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손에 쥐는 등 군장학생 선발 시 2학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는 혜택도 있다.

합격생 장경호(특수건설기계과, 2년) 씨는 “학과에서 자격증 특강과 연결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실습환경과 면학분위기가 좋아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건설기계검사원으로서 건설현장의 안전지킴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홍순 구미대 특수건설기계과 학과장은 “건설기계분야는 국내뿐만 아니라 호주 등 해외에서도 수요인력이 많아 해외취업도 활발하다”면서 “군 기술부사관은 물론 육군3사관학교 편입, 건설기계 관련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 취업의 선택지는 매우 넓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