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투준비태세 유지 및 '폭염 관련 대응지침' 시달
국방부, 전투준비태세 유지 및 '폭염 관련 대응지침' 시달
  • 허인 기자
  • 승인 2021.07.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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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9일 ‘폭염 관련 국방부 대응지침을 합참과 각 군, 전 국직 부대 및 기관에 시달했다.

국방부는 앞서 온열 손상 질환 예방활동 강조지시(5. 21.)와 폭염 관련 대응(7. 15.) 및 안전관리지침(7. 26.)을 시달한 바 있다.

또한, 서욱 국방부장관은 지난 28일 전군 주요 지휘관 및 기관장과의 화상회의에서 폭염에 따른 대응조치를 강조한 바 있으며, 29일에는 국방홍보원 청사 신축현장을 방문하여 건설 현장 노동자를 격려하고 폭염 피해 예방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폭염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부대안전을 재강조하기 위해 대응지침을 시달했다.

‘폭염 관련 국방부 대응지침’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폭염에 따른 비전투손실 예방 활동 및 피해방지 대책을 강화토록 했다.

각급 부대는 온열손상이 집중 발생되는 시간대의 활동을 지양하고 새벽 및 야간시간을 활용하는 등 임무와 특성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일과표를 조정하도록 하였으며, 작전·교육훈련·부대활동 전 안정성 평가를 통하여 필요시 조정 또는 취소하도록 했다.

또한 기저질환자, 전입신병 및 초급간부, 체력저조자 등 장병 건강상태 및 위험요인을 사전 식별하여 선제적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한편, 전 장병 대상 온열손상 예방과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고 야외활동시 온열손상 방지대책과 응급처치 및 후송대책을 사전 강구토록 했다.

둘째, 실시간 현장조치와 환자 발생시 신속한 초동조치를 강조했다.

실시간 현장의 온도지수를 고려하여 필요시 과감하게 부대활동을 조정하도록 하였으며 최소 2시간 단위로 장병 상호간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온열손상 증상자를 조기 식별하는데 노력하고 증상자 발생시에는 신속한 응급처치 및 최기 의료시설로 후송하도록 했다.

우리 군은 폭염에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을 통해 장병들의 안정적 부대활동 여건을 보장하는 한편,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투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