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미래국방혁신 주요 지휘관 회의' 개최
국방부, '미래국방혁신 주요 지휘관 회의'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1.07.28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방부는 28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미래국방 혁신 주요 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금번 회의는 우리 군이 첨단과학기술에 기반한 미래 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방부의 미래국방혁신구상과 국방비전 2050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방혁신을 위한 국방 구성원의 의지와 노력을 결집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및 감염 차단대책 강구 하에 현장참석을 최소화하고, 합참, 각 군 본부, 연합사, 해병대사, 각 군 교육사·군수사·사관학교, 방사청, KIDA, ADD, 기품원, 국방대 등 20개 기관을 화상으로 연결하여 진행했다.

회의에는 원인철 합참의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서형진 방위사업청 차장과 국방부·합참·각 군의 주요 지휘관 및 참모, 국직기관 및 부대·방사청·KIDA·ADD·기품원의 주요직위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1, 2부로 구분하여 진행하였으며, 1부 회의는 ‘미래국방혁신구상’과 ‘국방비전 2050’ 소개를, 2부 회의는 ‘미래합동작전개념’ 발표와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군의 역할’에 대해 집중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1부 회의에서는 ‘미래국방혁신구상’의 추진배경과 추진하고 있는 사항, 그리고 ‘국방비전 2050’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국방혁신구상?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한 ‘첨단과학기술군’으로 도약을 위해 우리 군의 국방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구상이다.

2부 회의에서는 합참의 ‘미래합동작전개념’ 발표와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을 초청하여 ‘미래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우리 군의 역할’에 대한 제언과 미래 국방을 위해 향후 협업할 분야를 논의했다.

합참은 미래전의 양상이 지능기반 작전환경에서 사이버·우주로 전장영역이 확대되고, 첨단 과학기술 발전으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에 의한 전투수행과 결심중심전, 비선형전, 동시·병렬적 작전 등으로 전쟁수행방식이 변화될 것을 예측하면서 미래 전장환경에서도 승리하기 위한 합동작전개념으로 ‘全 영역 통합작전’을 제시하여 계속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드론과 같이 국방에서 수요를 창출하거나 테스트베드 역할을 통해 국내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향후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오늘 회의에 참석한 군 주요 지휘관들과 관련 부대·기관장들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주변국의 군사혁신 추진 동향을 인식하고, 우리 군도 AI·무인전투체계와 같은 첨단과학 기술을 신속히 군에 적용하고, 미래를 대비한 국방정책·전략 발전에 집중하기 위한 미래국방혁신구상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회의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첨단과학기술이 미래 국방의 초격차를 결정지을 수 있으므로, 미래 국방을 대비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 역시 군 본연의 임무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우리가 하는 노력이 20∼30년 뒤 미래 국방을 좌우’하므로, 모든 국방의 구성원이 ‘줄탁동시’의 마음으로 힘을 합쳐 미래 국방 준비에 임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