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계파정치 프레임에 어수선… 윤석열 만나자"
최재형 "계파정치 프레임에 어수선… 윤석열 만나자"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7.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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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국 허심탄회 대화할 필요"
尹, 지지율 반등… 응할지 미지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오전 부산을 방문, 박형준 부산시장 등과 함께 북항재개발 홍보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부산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오전 부산을 방문, 박형준 부산시장 등과 함께 북항재개발 홍보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부산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당내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8일 장외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공개 회동을 제의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회동 제안문을 언론에 공개하고 "윤 전 총장과 만나 현재의 시국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에 대해 "정권교체의 도정에서 함께 해야 할 동지로 인식하고 있다"며 "기성 정치권의 변화와 혁신에 함께 긍정적 역할을 해야 할 정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언론에선 (당 안팎의 상황을) 계파 정치 프레임(각인)으로 내세워 보도하는 등 여러모로 어수선하다"며 "그 누구도 원하지 않는 일"이라고 부각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절 계파 갈등의 폐해를 누구보다 심각히 경험한 국민의힘 당원이나 지지자 입장에서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라며 "이는 정권교체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훈수했다.

윤 전 총장은 이를 유보하고 있다. 최 전 원장이 경쟁 후보 자신을 끌어들여 친윤-반윤 갈등 구도를 기정사실로 하고, 쟁점화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지지율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아직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생활기본소득 보장과 연공제 폐지, 단계적 모병제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의제선정위원회' 구성으로 '10대 핵심공약' 개발에 나서겠단 구상인데, 야권 대선주자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특히 다음달 안으로 '킬러 아이템' 선정과 콘텐츠 개발을 거쳐 9월에 핵심공약 선정과 대선후보 맞춤형 담론 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9월 말부터 10월 초에는 지도부·대선후보 보고 등을 진행한다. 

이후에는 문재인 정부 국정평가를 담는 '수권 보고서'를 11월에, 국민의힘 후보 확정 시 이에 대응하는 성격의 '킬러 아이템 보고서'를 12월에 내놓을 것으로 전해진다. 내년 3월엔 공약을 국정 과제화하는 '차기 정부 국정과제 보고서' 등을 발간하기로 했다.

주요 공약은 △부동산·주거안정 △탈탄소 △일자리·청년실업 △최대공약수 젠더(성) 정책 △주식시장 활성화 △생활기본소득보장 △공정사다리 복원 △정예강군·단계적 모병제 △국가수도·행정수도 완성 △정년연장·연공제 폐지·임금피크제 연동 신고용정책 △우주패권 G3(주요3개국) 등 총 11가지를 주제로 제시한다.

bigsta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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