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서울 유기동물 안심보험으로 두 달 간 200여 건 제공
DB손보, 서울 유기동물 안심보험으로 두 달 간 200여 건 제공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7.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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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 반려동물보험' 1년치 지원…질병·상해 및 손해배상 책임
(자료=DB손해보험)
'2021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 사업자인 DB손해보험이 지난 4월부터 서울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는 보호자에게 반려동물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자료=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지난 4월부터 서울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는 보호자에게 반려동물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며,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보험가입을 신청한 입양가족에게 서울시가 DB손해보험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난 4월16일부터 두 달여 간 약 200마리의 서울시 발생 유기견이 DB손해보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에 가입됐다.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제공되는 반려동물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또 입양된 유기견이 타인이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피해를 준 경우 손해 배상책임도 보장한다. 

사업 시행 뒤 두 달여 간 펫보험에 가입한 반려견 7마리가 질병이나 상해사고로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험금 혜택을 받았다.

보험가입신청은 올해 12월 31일까지 할 수 있다. 다만 사업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서울시의 유기동물 정책처럼 여러 지자체에서도 이와 같은 정책이 확대되어 유기동물 및 입양가족들에게 필요한 복지혜택이 제공되길 바라며, DB손해보험은 언제든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이 사업의 취지에 맞게 업무제휴협약(MOU)이 체결되어 있는 디지털 펫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과 협업해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유기견의 건강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소변검사키트 '핏펫 어헤드'를 유기견 입양가족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2018년 '프로미 반려동물보험'과 '프로미라이프 아이(I)러브(LOVE)펫보험'을 출시한 이래 매년 펫보험 규모를 확대 중이며,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펫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