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여름철 폭염 '가축 피해 예방'에 총력
해남군, 여름철 폭염 '가축 피해 예방'에 총력
  • 박한우 기자
  • 승인 2021.07.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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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남군)
(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가축피해가 예상되면서 예방과 축산농가의 안전관리를 위한 현장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읍면, 유관기관과 폭염대책 비상체계를 구축해 축산농가 현지 방문지도를 통해 폭염 상황을 상시 점검 중이다. 또한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폭염 특보 발효 시 농가 및 생산자 단체에 사전 조치사항 SMS 발송 등 단계별 대응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군은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4개 사업에 6억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네랄 블록과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등을 지원하고 8월말까지 국립축산과학원, 전남축산연구소와 함께 한우, 양돈, 흑염소, 양계 등관내 1700여 축산 농가에 대한 현장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여름철 고온으로 가축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 섭취량과 활동성 감소로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축사 내부 환풍시설 가동과 지붕 위 물 살포, 안개분무 가동, 그늘막 설치로 축사의 온도를 낮추고, 축사 냉방시설 작동여부 점검과 가축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명현관 군수는 “올해는 평균 기온도 높고,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축피해 예방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빈틈없는 현장지도를 통해 고온기 가축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