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철도 분야 수출기업 지원 강화
철도연, 철도 분야 수출기업 지원 강화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7.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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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술지도·공장검사 등 진행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중소기업 'KNR시스템'이 제작한 철도시험장비 20여종에 대해 공장검사를 진행하는 등 국내 기업 해외 수출 확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KNR시스템은 시험장비 제조 및 시험 용역 전문 중소기업으로, 철도연에 철도 시험인증을 위한 장비 개발 및 납품을 수행한 바 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작년 대만 교통부로부터 철도용품 시험장비 공급자로 선정됐다. 

국내 중소기업이 동남아 등 해외시장으로 기계 및 시험장비 등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발주국가가 요구하는 규격준수와 이를 확인하는 공장검사가 필요하다. 

이에 철도연은 철도차량과 전기전자, 토목 등 분야별 전문가를 지원해 현장 기술지도 및 공장검사에 나선다. 수출제품 운송 및 현장검사, 운영을 위한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최근 우리나라와 철도분야에서 오랜 협력을 이어온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도 철도시험장비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시장 지원을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철도종합시험선로 운영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