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과 태백석탄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준비한 복합 몰입형 실감콘텐츠 공간구축을 지난 6월 완료하고 7월부터 새롭게 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실감콘텐츠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프로젝션 맵핑 등의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뉴미디어 콘텐츠다.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실감콘텐츠는 고생대 바다환경부터 휴기 고생대 육상 환경을 4면 몰입형 영상 체험존으로 구성했다.
태백석탄박물관은 1970~80년대 석탄 광부들의 생활상을 3면 몰입형 여상 체험존으로 구성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과거와 현재를 담고 있는 박물관에 현재의 미디어 기술을 도입해 박물관 스토리를 표현하는 것으로, 시각화 공간에서 관람객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박물관 입장권으로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실감콘텐츠 제작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5억원(국비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감콘텐츠 체험존과 증강현실 체험프로그램을 제작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증강현실과 강상현실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방문만족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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