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전통시장 6곳서 장바구니 무료대여 서비스 운영
강서구, 전통시장 6곳서 장바구니 무료대여 서비스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7.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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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생활화사업 추진…일회용봉투 사용 줄이기 나서
(사진=강서구)
(사진=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전통시장 내 일회용봉투 사용 줄이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구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장바구니를 대여하는 ‘전통시장 장바구니 생활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형 슈퍼마켓, 백화점에 비해 비닐봉투 규제를 덜 받는 전통시장에서도 일회용봉투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무료 장바구니 대여 사업은 주민 제안으로 시작된 협치사업으로 지역사회혁신과제로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특히 시장 상인회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루어지면서 의미를 더했다.

장바구니는 두 가지 방법을 통해 대여받을 수 있다. 오는 8월 13일까지 헌 장바구니 5개를 기증하거나 8월 16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통시장에서 2만 원 이상 물품 구매 시 장바구니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운영시장은 △까치산시장 △남부골목시장 △송화벽화시장 △화곡본동시장 △화곡중앙시장 △방신전통시장 등이다.

해당 시장별로 별도의 공간을 마련, 평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3시간 동안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납은 각 시장별로 마련된 무인 장바구니 대여함을 통해 하면 된다. 구는 이곳에 기증 장바구니, 주민의 재능기부로 재탄생한 폐현수막 장바구니 등도 비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po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