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가 경부선 왜관~물금 구간 12개 터널 내부에 경보장치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터널경보장치는 터널 내 작업자에게 열차가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경광등 및 경보기를 통해 자동으로 알리는 장치다.
해당 설비는 KTX 등 열차운행 밀도가 높은 경부선 터널 내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길이 200m 이상 또는 곡선 터널에 설치된다.
윤혁천 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터널 내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고 열차 정시 운행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도시설 관리자로서 시설물의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