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아카데미 참여 외식업주 10만명 돌파
배민아카데미 참여 외식업주 10만명 돌파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7.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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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업종변경·심리케어 등 신규 콘텐츠 제공 예정
배민아카데미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딸기 밀크티 실습수업을 유튜브 라이브로 중계하고 있다.[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딸기 밀크티 실습수업을 유튜브 라이브로 중계하고 있다.[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가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식업주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배민아카데미는 실제 식당을 운영하는 외식업주나 장사가 처음인 예비창업자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교육으로 음식 조리, 메뉴 구성부터 세무, 법무 등 식당 경영 전반까지 총 250여개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배민아카데미는 그간 서울 송파구 소재 교육센터에서 강의·실습 방식의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 왔다. 오프라인 교육은 현재까지 총 514회, 누적 참여 인원 2만007명을 기록했다.

그러다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돼 오프라인 미팅이 제한되면서, 7월부터는 온라인 교육·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했다. 이후 7만1337명이 추가로 참여했다.

배민아카데미 관계자는 “최신 정보와 트렌드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면서 다양한 업력의 사장님들이 배민아카데미를 이용했다”며 “메뉴별, 식당규모별, 업력별로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외식업 전반의 변화에 대응한 신규 콘텐츠를 올 하반기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업종 변경과 관련해 폐업, 재창업 준비사항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또 시니어 디지털 교육, 배달앱 글쓰기 등 외식업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내용의 콘텐츠를 신규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우아한형제들은 심리적으로 지친 외식업주들을 위한 심리케어 콘텐츠 ‘대나무 숲’을 선보인다.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장사를 잘하는 방법과 다양한 상황과 마주할 수밖에 없는 외식업주들의 마음건강법을 제시한다.

이밖에 장사 경험이 풍부한 선배 외식업주와 외식업 전문가가 어려움에 처한 식당을 직접 찾는 ‘고민타파 톡’, 하나의 주제를 6주간의 교육하는 ‘맞춤형 컨설팅 집중 교육’ 등도 하반기 주요 콘텐츠로 마련된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그 동안 배민아카데미는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들이 음식 맛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전문지식이 필요한 경영 지식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마련해 왔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큰 어려움에 처한 사장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