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교직원과 아동·돌봄시설 종사자들(약 74만600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8일부터 시작된다. 맞는 백신은 화이자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 1차 접종을 한다.

교직원, 아동시설 종사자들의 1차 접종은 이날 동시 시작하지만 2차 접종 시점은 다르다. 초3~중3 교직원은 3주 뒤인 18일부터, 아동·돌봄시설 종사자는 4주 뒤인 25일부터 한다.

교육·보육 종사자 중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교직원, 돌봄인력 등 38만명은 13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해 이미 마쳤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 고등학교 교직원은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 중이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초3~중3 교직원·아동시설 종사자들의 접종이 완료되면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모두 끝나게 된다.

한편 7월 공급 예정이었으나 생산 과정의 문제로 일정이 미뤄진 모더나 백신 일부가 다음 달 들어온다. 정부는 8월에 계획대로 물량이 들어오면 현재 진행 중인 50대 접종과 8월 접종 예정인 18~49세의 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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