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021년 수산물 포장재 제작 지원사업 추진
동해시, 2021년 수산물 포장재 제작 지원사업 추진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7.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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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공동브랜드 ‘묵꼬양’ 활용
(사진=동해시)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는 관내 수산물 유통·가공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수산물 포장재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위축 및 비대면 구매방식 확산 등 온라인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대표 수산물 특성에 맞는 포장재 사용으로 수산물 유통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 수산물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묵꼬양’이라는 수산물 공동브랜드를 자체 개발했으며, 이번 사업은 개발된 디자인을 활용한 소포장재(비닐류 등) 제작·구입 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산물 공동브랜드인 ‘묵꼬양’은 묵꼬(묵호의 발음, 묵호+먹고) + 바다 양(洋)을 합성해 맛있는 묵호 수산물을 먹는다는 뜻으로, 의미적으로는 원산지인 묵호바다를, 발음상으로는 고양이를 나타내 생선을 연상시키도록 함으로써 사람들이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개발됐다.

시는 이번 공동브랜드 활용이 소비자에게는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뢰를, 생산자에게는 브랜드 가치 향상에 따른 판로 확대의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 1억원(시 3000, 도 2000, 자부담 5000)으로 진행되는 본 사업 신청 자격은 공고일 전까지 관내 등록돼 있는 수산물 유통·가공업체로, 국내산 수산물을 유통 및 가공해 소포장재(비닐류 등)로 포장·판매하는 업체여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8월3일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시 해양수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자격 및 판매 제품에 대한 품질, 원산지,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대표 수산물 특성에 맞는 포장재 사용으로, 동해시의 우수 수산물을 홍보하고, 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