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오동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 조성 추진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 조성 추진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1.07.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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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시설물 설치 최소화…장위·월곡 지역 산림복지 증진

서울 성북구가 오동근린공원 내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유아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상대적으로 유아들의 숲체험 공간이 적은 장위·월곡 지역 유아들의 산림복지 증진을 위해 유아들이 풍부한 숲 속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사업 대상지는 오동근린공원(하월곡동 산 2-1일대)에 1만㎡ 규모의 숲을 대상으로 하며 구는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고, 인공시설물의 설치를 최소화해 유아들의 특성을 고려한 숲체험 활동 공간을 조성하며, 향후 새롭게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들을 대상으로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7월부터 12월까지의 사업기간을 걸쳐 진행되며 공원 내 이용 빈도가 낮던 숲이 도심 속 어린이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상대적으로 유아들의 체험 공간이 적은 장위·월곡 지역의 유아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게 되어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자연놀이 중심의 체험활동을 하게 됨으로써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