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 찬반투표 시작
현대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 찬반투표 시작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7.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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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부터 전제 조합원 4만8000여명 대상 실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 5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와 관련해 임시 대의원대회를 연 모습.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 5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와 관련해 임시 대의원대회를 연 모습.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27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시작됐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과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전국에서 투표함이 울산공장 노조사무실로 도착하는 이날 오후 10시 이후 개표한다.

투표 결과 발표 예정 시간은 오는 28일 새벽으로 관측된다.

이번 노사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200%+350만원, 품질향상·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주간연속 2교대 포인트 20만포인트(20만원 상당) 지급 등이 담겼다.

투표 조합원 중 과반 이 같은 잠정합의 내용에 찬성하면 가결된다. 찬반투표 가결 시 현대차 노사는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한다. 노사는 지난 2019년 한·일 무역분쟁,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파업 없이 교섭을 마무리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