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개인·소상공인, 디지털헬스케어, 에너지, 물류·교통, 제조의 5개 전략분야 중심으로 7개 지능형 사물인터넷 적용 확산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올해 상반기 과제 공모를 통해 총 300여개 이상 기관이 참여하는 60개 컨소시엄의 신청을 받았다”며 “신속한 성과 확산을 위한 지역연계 등을 고려해 7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국민체감 성과를 창출하고, 선도적 서비스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5년간 116개 과제에 400억원을 투자해 IoT 분야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혁신 역량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했다.
이에 IoT 공급기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5% 이상 증가해 지난해 기준 2502개를 기록했다. 국내 IoT시장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며 약 13조4637억원 규모로 늘었다.
7개 과제는 지역연계 국민체감과제 3개(60억원), 생산성 혁신을 위한 선도서비스 4개(80억원)로 구성됐다.
우선 △지능형 IoT 기반 실내 공기질 관리 시스템(개인·소상공인 지원) △IoT 적용 VR/AR 재활치료시스템(디지털 헬스케어) △AIoT 기술을 활용한 다중이용시설 통합관제 서비스(안전관리) 등 지역연계 국민체감과제 3개에 60억원이 투입된다.
또 △AI 반자율운전 신재생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에너지) △지능형 IoT 통합 콜드체인 서비스(물류・교통) △중소장비 제조기업용 예측정비 서비스(제조) △AIoT 로보틱 악기 등 기반 비대면 공연장(엔터테인먼트) 등 생산성 혁신을 위한 선도서비스 4개 과제에 80억원이 투입된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 IoT는 AI와 5G 등과 융합해 사물지능으로 진화하면서 코로나 이후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는 주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능화된 사물인터넷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에너지, 제조 등 다른 융합산업의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