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VX, 1000억 투자유치…사업확장 박차
카카오VX, 1000억 투자유치…사업확장 박차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7.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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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 외 디지털 골프 플랫폼, 한국형 피트니스 플랫폼 구축 예정
카카오VX 로고.
카카오VX 로고.

카카오 VX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 VX는 26일 벨벳제1호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약 10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VX는 이번 투자유치로 골프를 넘어 국내 최고의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모회사 카카오게임즈가 인수한 세나테크놀로지와의 스포츠·헬스케어 서비스 연계를 통해 시너지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주력 사업인 △스크린 골프 사업 강화 △골프 예약을 뛰어넘는 디지털 골프 플랫폼으로 확장 △IT 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피트니스 플랫폼 구축 등으로 미래 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문태식 카카오VX 대표는 “이번 투자는 카카오 VX의 가능성과 미래 가치를 믿어준 분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가는 카카오 VX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카카오 VX는 ‘스크린골프’ 사업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 2017년 카카오게임즈 자회사로 편입되며 사업 다각화에 시동을 걸었다. ‘스마트 홈트’를 비롯해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카카오프렌즈 골프’ 등도 선보였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