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홈술 안주 다양화 박차…비건 스낵 등장
CU 홈술 안주 다양화 박차…비건 스낵 등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7.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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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니즈 반영, 카테고리별 취향 상품 운영 확대할 것"
비건 야채칩[이미지=BGF리테일]
비건 야채칩[이미지=BGF리테일]

CU는 호주 비건 스낵 ‘DJ&A 베지크리스프 오리지널’을 26일 출시했다.

‘DJ&A 베지크리스프 오리지널’는 고구마, 버섯, 브로콜리 등 여러 가지 야채를 저온 가공 공법을 적용해 바삭한 식감과 원물의 영양을 그대로 살린 고급 야채칩이다.

해당 상품은 글루텐 프리, 콜레스테롤 제로 식품으로 일반 감자칩보다 부담이 적을 뿐 아니라 동물성 원료와 화학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또 할랄 인증까지 획득할 만큼 제조 과정이 투명해 채식주의자는 물론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CU는 ‘DJ&A’의 다른 인기상품인 버섯칩, 웨지감자칩도 다음달 8일 출시할 계획이다.

CU가 이처럼 비건 스낵을 선보인 이유는 비건식과 가벼운 홈술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농산물 안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 CU의 7월1일부터 23일까지 시즈닝 아몬드, 맛밤, 땅콩 등 농산물 안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7% 늘었다. 같은 기간 족발, 머릿고기 등이 포함된 육가공류 안주 매출은 13.2% 증가했다.

아울러 마른 안주 카테고리에서 농산물 안주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25.6%로 반년 만에 6%포인트(p)가량 확대됐다.

박현승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하고 가벼운 홈술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부담 없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채식 안주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CU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식성이 모두 존중 받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별로 비건, 할랄, 글루텐 프리 등이 반영된 상품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