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만 ‘고수온경보’ 발령··· 민·관 합동 양식장 피해 예방 총력
함평만 ‘고수온경보’ 발령··· 민·관 합동 양식장 피해 예방 총력
  • 이상휴 기자
  • 승인 2021.07.26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함평군)
(사진=함평군)

전남 함평군은 함평만의 수온이 연일 28℃ 이상 지속되면서 20일 고수온주의보에서 경보로 상향 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고수온 경보는 28℃ 이상 수온이 3일 연속 지속되거나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 현상을 보이는 해역에 내려진다.

이에 따라 군은 전남도와 양식어가 등 민·관 합동으로 현장 점검 대응반을 구성, 고수온 대응대책을 세워 양식어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응반은 20일부터 함평만의 양식어가를 방문해 양식어종의 사육 상태와 수온 등을 점검하고 용존산소를 모니터링 하는 등 현장 지도 활동을 강화했다.

아울러 양식어가에서는 고수온 발생 시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량폐사 등 피해 발생 시 복구지원 방안도 안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수온기에는 양식 생물의 유영상태 이상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동태 점검이 필요하다”며 “수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 차원에서도 예찰 활동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평/이상휴 기자

s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