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거리두기 4단계 강화에 배달 매출 증가"
이디야커피 "거리두기 4단계 강화에 배달 매출 증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7.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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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단계 적용 이후 전주 대비 매출 19%·주문건수 18%↑
이디야커피의 배달 서비스.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의 배달 서비스.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주간 전국 가맹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 서비스 매출과 이용건수는 전주보다 각각 19%, 18%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디야는 이에 대해 “거리두기 강화에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 반복으로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배달 주문 건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배달을 통해 반응이 좋은 메뉴로는 여름시즌 신제품 ‘갤럭시치노’와 ‘1인 빙수’, ‘생과일 수박주스’ 등이다.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과일 수박주스 세트’와 ‘나혼자 빙수 세트’, ‘상큼한 에너지 세트’ 등의 세트메뉴도 배달 이용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배달 서비스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매장에서 먹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지난 2018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며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장을 선점했다. 도입 당시 400여개 매장으로 시작한 이디야의 배달 서비스는 현재 전체 가맹점의 약 80%에 달하는 2200여개 매장에 적용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