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부터 만 55∼59세(1962∼1966년생) 약 304만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에 나선다.
이어 내달 중순부터는 50∼54세(1967∼1971년생) 약 313만명도 접종을 시작한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55∼59세는 이날부터 본인이 예약한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는다.
이번 주(7.26∼31)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앞서 지난 5∼6월 60∼74세(1947∼1961년생) 사전예약자 중 건강상 이유, 의료기관 실수 등으로 접종이 연기·취소된 미접종자 10만여명도 이날부터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50∼54세 접종은 내달 16일부터 시작된다.
이로써 50대 전체와 60∼74세의 1차 접종 일정은 내달 28일 한꺼번에 마무리된다.
접종 시기가 빠른 55∼59세 등은 4주 뒤인 내달 23일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하고, 50∼54세는 오는 9월 13일부터 2차 접종을 한다.
27일부터는 부속 의원을 보유한 대기업 사업장 43곳에서 종사자 30만5004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접종이 실시된다.
사업장 접종에도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이 사용된다.
40대(1972∼1981년생) 접종은 8월부터 시작되지만, 아직 접종 일정이 구체화되지는 않았다.
8월 접종 계획은 이번 주 후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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