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랜덤 주식 2만주를 내건 ‘주식도시락’ 이벤트를 한 번 더 진행한다.

이마트24는 오는 27일부터 가맹점 주문(발주)를 받아 주식도시락이 매장에 입고되는 28~ 31일까지 4일간 주식도시락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24는 1차 이벤트가 예상보다 빨리 종료된 후 소비자들의 요청이 이어진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와 협의해 제공 주식 수량을 2만주로 늘려 2차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이달 14일 최근 젊은 층의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20~40대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 도시락이라는 매개체로 주식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이벤트를 진행했다.

1차 이벤트 진행결과 시작 이틀 만에 주식도시락 발주가 2만개를 넘겼다. 매장에 입고된 2만개는 3일 만에 모두 판매됐다. 신규계좌는 지난 23일까지 9000여개 개설됐다.

이마트24는 이에 하나금융투자와 함께 2차 이벤트를 선보인 것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주식도시락에는 네이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9개 기업의 주식 중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소비자들은 동봉된 쿠폰 QR코드로 하나금융투자에 ‘신규’로 가입하면 랜덤으로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준비된 2만주가 모두 소진되면 이벤트는 자동 종료된다.

이마트24와 하나금융투자는 1차 이벤트 경험을 바탕으로 주식도시락을 4일간만 한정 판매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과 금융업계의 이색 협업을 고객들이 색다르고 재미있게 느끼면서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며 “이번 주식도시락 추가 판매를 포함해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재미있게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김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