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온앤오프 보령머드축제'로 코로나19 극복
'제24회 온앤오프 보령머드축제'로 코로나19 극복
  • 박상진 기자
  • 승인 2021.07.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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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체험장 50인 거리두기 유지하며 방역 철저 운영
(사진=보령시)
(사진=보령시)

충남 보령시는 지난 23일 올 여름 대한민국을 덮친 뜨거운 폭염을 시원하게 식혀줄 제24회 온앤오프(ON&OFF) 보령머드축제의 막이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축제 첫 날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 조성된 오프라인 축제장에 방문해 머드스프레이 샤워부스와 머드비치케어 현장 및 머드화장품 홍보관을 둘러봤다.

이날 방문한 머드스프레이 샤워부스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즐길 수 있는 1인 머드 자동체험시설로 부스에 설치된 분사장치에서 머드 원액이 자동으로 온몸에 분사돼 안전하게 머드를 만끽할 수 있다.

시는 체험장 입구에서 발열체크 체온스티커를 확인하고 행사장 내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체험객을 최대 50명까지 제한 운영해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등 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운영하는 머드비치케어는 대천해수욕장 해변에 설치된 썬베드에 누워 셀프로 머드를 바를 수 있도록 머드원액 500ml와 머드팩 붓, 바스켓을 제공한다.

아울러 온라인을 통한 양방향 체험 콘텐츠 ‘집콕 머드라이브 인 더 월드’가 24일 오후 4시에 진행됐다. 

유튜브 ‘머드 TV’에서 생중계된 라이브는 독특크루의 머드 퍼포먼스 몹신과 한류 가수 ‘위아이’, ‘블랙스완’, ‘소찬휘’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사전 신청한 500명이 화상으로 참여해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퀴즈, 게임,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축제가 개최되는 10일 동안 철저하고 촘촘한 방역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1998년부터 24년간 이어져온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역동적인 머드 콘텐츠를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대표축제 지정 및 5년 연속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