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7월28일부터 8월6일까지 전국 디저트 맛집들과 손잡고 ‘온라인 디저트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와 폭염으로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으로 디저트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온라인 디저트 매출이 2021년 상반기에 전년 동기간 대비 95% 신장했다. 폭염까지 더해진 7월1일부터 22일까지는 108% 신장하며 수요가 더욱 확대됐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기획전에서 SNS에서 유명한 전국 디저트 맛집 중 강원도 춘천의 ‘춘천 감자밭’, 대구의 ‘나리꼬모’, 경기도 판교의 ‘도제식빵’ 등에서 가장 인기있는 10가지 시그니처 메뉴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수량 판매한다

특히 청년 농부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춘천 감자밭’의 경우 대표메뉴인 ‘감자빵’은 물론 옥수수가 톡톡 씹히는 ‘옥수수빵’도 함께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또 ‘디저트 기획전’에서 4만원 이상 구매 시 신청자에 한해 L.POINT(엘포인트)를 최대 5%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온라인 디저트 매출의 41%를 MZ세대가 구매한 점을 감안, 유튜브채널 ‘오떼르 Hauteur the day’에서 이번 기획전을 알리며 MZ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오떼르’는 MZ세대를 타깃으로 롯데백화점에서 지난 2월 신규 론칭한 유튜브 웹예능이다. 이달의 소녀 츄가 주인공으로 공주 콘셉트의 부캐릭터를 활용, ‘오떼르’라는 공주의 자격을 얻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은 에피소드는 매주 수요일 공개한다.

롯데백화점이 7월28일과 8월4일에 공개되는 에피소드에서는 츄가 기획전에서 판매하는 디저트들을 직접 맛보고 평가하며 MZ세대 구독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형모 F&B팀장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온라인에 유명 맛집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디저트 기획전이 멀리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달콤한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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