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청년구직활동수당 지급으로 취업까지 ‘충전’
남원, 청년구직활동수당 지급으로 취업까지 ‘충전’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7.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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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80만원 지급…26일~내달 13일까지 신청접수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을 위해 올해부터 구직활동수당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남원에서 처음 시행되는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은 녹록치 않은 구직 상황에 취업준비마저 위축돼 있는 청년 구직자에게 매달 30만원씩 6개월간 총 180만원의 수당을 지급해 구직활동을 유도하고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며 최종학력을 졸업·중퇴한 자다.

사업신청은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방문(기획실) 및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자격, 지역 거주 기간, 소득 등을 검토해 최종 70명을 선발해 다음달부터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청년 구직자는 학원수강료나 도서 구입비, 시험(자격증) 응시료와 같은 구직을 위한 직접비를 월 10만원 이상 지출하면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식비, 교통비, 의류구입비와 같은 구직활동 간접비에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환주 시장은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취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취업을 향한 희망까지 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들이 돌아와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지원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