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가는 절반 중 80%도 ‘홈캉스’ 계획 중
게임업계 직장인 절반 이상은 올해 여름휴가를 가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게임전문 취업포털 게임잡에 따르면, ‘여름휴가 계획’ 조사 결과 응답자 288명 중 절반 이상인 55.3%가 미정이라고 답했다. 이중 ‘안 간다’는 답변은 39.0%로 대다수를 나타냈다.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못한 이유는 역시 ‘코로나 감염 불안’이 65.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며 휴가 계획을 취소했다(38.9%)’,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24.6%)’, ‘갈 수 있는 휴가지가 한정적이어서(22.2%)’, ‘무더위 때문에 여름휴가를 선호하지 않아서(19.8%), ‘최근 일이 너무 많아서(17.5%)’ 순으로 집계됐다.
여름휴가를 다녀온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휴가 선호 지역으로 ‘강원도(21.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서울(15.7%)’, ‘제주도(12.7%)’ 등을 꼽았다. ‘제주도’는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32.4%의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접근성이 좋은 ‘강원도’가 ‘제주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름휴가는 주로 ‘8월 셋째주(21.6%)’와 ‘8월 넷째주(20.6%)’에 갈 계획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게임업계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여행 등 외부 활동보다는 ‘홈캉스’를 즐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83.3%의 응답자는 ‘여름휴가 기간, 집에서 홈캉스를 즐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kja3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