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추경' 산업부 288억 확정…수출지원액 신규 마련
'2차 추경' 산업부 288억 확정…수출지원액 신규 마련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7.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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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인력양성‧취약계층 에너지요금 지원사업 증액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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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국회심의를 거쳐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 288억원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긴급 수출물류지원 바우처’ 사업을 신규로 마련하고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사업과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증액했다.

우선 ‘긴급 수출물류지원 바우처’ 사업은 제운송비 급등 등 물류 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에게 물류전용 바우처를 발급·지원하는 것이다., 선박·항공 등 국제운송비뿐 아니라 해외 현지물류비까지 지원하며 수출기업의 애로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사업은 교육확대를 통해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조선업체에 생산인력을 적기 공급해 주기 위해 증액했다.. 훈련수당 지급으로 생산직 유입을 촉진함으로써 일자리를 확대하고 동시에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바우처’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한 취약계층의 에너지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증액됐다. 동·하절기 냉·난방 에너지비용을 보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경으로 올해부터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폐지에 따라 바우처 지급대상으로 새롭게 추가된 18만7000 가구에 냉·난방비용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편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속히 집행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