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식 전자발행 금액 1년새 164.8%↑
올해 상반기 주식 전자발행 금액 1년새 164.8%↑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7.2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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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회사·수량도 같은 기간 39.7%·55.5% 늘어
연도별 주식 전자등록 발행수량 및 발행금액. (자료=예탁원)
연도별 주식 전자등록 발행수량 및 발행금액. (자료=예탁원)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가한 발행회사 수와 발행규모가 크게 늘었다.

23일 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식 전자발행에 참가한 회사가 982개사, 발행수량은 101억주, 발행금액은 약 21조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발행회사는 1년 전 대비 39.7%, 발행수량은 55.5% 증가했으며 발행금액도 164.8% 늘었다. 

상장구분별 발행실적을 보면, 발행수량 기준으로는 코스닥 상장법인이 48억5662만주(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동기(32억6773만주) 대비 48.6% 늘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이 14조4044억원(6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동기(4조390억원) 대비 증감률도 256.6%로 가장 크게 늘었다.

발행 사유별로는 유상증자가 25억9253만주(25.6%)로 가장 많았다. 전년동기(15억7978만주) 대비로도 64.1% 늘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도 유상증자 사유가 17조6035억원(83.1%)을 차지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은 212.1%로 가장 크게 늘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증권제도를 시행한 지난 2019년 9월 이래로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가한 발행회사 수와 발행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