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안증권 182일물 발행중단…1·2년물 발행↓
한은, 통안증권 182일물 발행중단…1·2년물 발행↓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7.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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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물 신규발행하며 정례발행 제도 개편
정례입찰 종목 및 일정. (자료=한은)
통화안정증권 정례입찰 종목 및 일정. (자료=한은)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이하 통안증권) 3년물을 신규발행하면서 182일물의 정례발행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1년물과 2년물 발행규모도 상당폭 축소하기로 했다. 

한은은 공개시장운영 여건 변화를 고려해 통안증권 정례입찰제도와 관련한 세부 운영방식을 개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안증권 정례발행 제도 개편은 오는 9월1일 시행된다. 다만 2년물 통합발행 기간 확대는 개편 한 달 뒤인 10월1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통안증권 정례입찰 종목과 발행 일정도 조정된다. 182일물의 정례발행이 중단되며, 이표채(만기 1년 이상) 경쟁입찰은 종목별로 월 1회만 실시된다. 

정례발행 종목이 변경되면서 종목별 발행 규모도 변화가 생긴다. 또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통합발행 기관과 일자도 새롭게 설정됐다. 

세부적으로 91일물 발행규모는 182일물 정례발행 중단을 고려해 다소 확대(매주 1회·1조원 내외)된다. 

1년물(월 1회 정례입찰 1조2000억원 내외+모집 5000억원)과 2년물(월 1회 정례입찰 2조5000억원 내외+모집 1조원) 발행규모는 3년물 신규발행(월 1회·1조3000억원 내외)을 고려해 상당폭 축소된다. 

통합발행기간은 1년물의 경우 2개월로 변동이 없지만, 2년물은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된다. 신규발행하는 3년물은 6개월이다. 

통합발행일은 1년물의 경우 기존과 동일(홀수월 9일)하지만 2년물은 1·4·7·10월 2일로 조정되며, 3년물은 3·9월 3일로 설정됐다.

한은은 중도환매와 관련해 당분간 현행 규모(매 홀수월 4조원 수준)를 유지하되, 1년물의 유동성 제고를 위해 중도환매 종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1년물 잔존만기 6개월 종목을 중도환매 대상에 추가하고, 향후 3개월 통합발행 2년물의 중도환매 시기(잔존만기 9개월 이하)가 도래하는 2023년 상반기에 중도환매 주기와 대상 종목, 규모 등 전반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은 관계자는 "통안증권 발행제도 개선을 통해 공개시장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돼, 유동성 조절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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