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3기 정책자문단을 출범시켰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와 위촉 위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정책자문단은 군정 현안에 대한 전문가적 정책 제안·연구·자문 역할을 하는 실무형 민·관 협치 기구다.
관 주도 행정이 아닌 분야별 현장 전문가들의 군정 참여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책 입안을 위한 조언과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자문단에는 문화·체육, 경제·산업, 건설·도시, 농업·축산, 여성정책, 행정·교육 등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대학 교수, 현장 전문가, 사회단체 대표 등 모두 40명을 위촉했다.
이번 자문단에서는 기존에 15명이던 인원을 분야별 전문가 충원을 위해 40명으로 확대하고 사안별 맞춤형 자문을 위해 분과 자문단 기능을 신설하였다. 비대면 언텍트 시대 환경에 맞춰 서면 자문 기능을 새로 마련했다.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 군수의 군정 현안 설명, 정책자문단 운영 계획 안내, 단장·부단장 선출과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3기 정책자문단을 이끌 단장에는 도 교육청 행정국장을 역임한 이훈 위원이 선임됐다.
오태완 군수는 "정책자문단은 단순한 자문을 넘어서 정책 완성도 제고와 공약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위원의 지식과 경험은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의령군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은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과별 자문단 회의를 개최해 분야별로 정책 제안을 수렴해 간다는 계획이다.
[신아일보] 의령/김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