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2체급 석권
구례군청 반달곰씨름단,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2체급 석권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1.07.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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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전에서 매화급·국화급 1~3위 싹쓸이
매화급 양윤서 선수 (사진=구례군)
매화급 양윤서 선수 (사진=구례군)
국화급 엄하진 선수 (사진=구례군)
국화급 엄하진 선수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전북 정읍시에서 개최한 ‘제58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군청 반달곰씨름단이 체급전 매화급, 국화급을 석권했다고 25일 밝혔다.

매화급, 국화급 모두 군청 소속 선수끼리 맞붙은 결과 매화급은 양윤서 선수가 선채림 선수를 2대0으로, 국화급은 엄하진 선수가 김지한 선수를 2대0으로 각각 꺾고 우승했다.

특히 두 체급에서 1위부터 3위까지 군청 소속 선수가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궁화급에서는 김다영 선수가 영동군청 임수정 선수를 만나 2대0으로 패했다. 

군청 씨름단은 명실상부한 최강 여자씨름단으로서 이번 대회 성적으로 최강임을 다시 입증했다.

한편 반달곰씨름단은 8월1일부터 6일까지 경남 고성군에서 개최하는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 출전을 위해 훈련에 몰입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회 환경이 급변한 상황 속에서도 반달곰 여자씨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구례 여자씨름의 위상을 높여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구례/김영택 기자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