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생활업종 미용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
동해시, 생활업종 미용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1.07.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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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지난 22일 (사)대한미용사회 동해시지부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우리동네 복지사랑방 업무협약’을 맺고,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지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지역 주민의 이야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전해 들을 수 있는 생활업종 종사자인 미용실을 ‘우리동네 복지사랑방’으로 지정해 복지위기가구 발굴 등 촘촘한 지역사회보장 인적 안전망을 확대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미용실, 음료배달 등 관내 생활업종 기관은 복지 위기가구를 상시 발굴·제보하고 시는 접수받은 위기가구에 대해 지역 복지자원 연계, 통합사례관리 등 가능한 복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게 됐다.

위연례 지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행복동해 실현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보람 있게 생각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예 복지과장은 “이웃 간 서로 살피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돌보는 마을복지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동해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12월 말 기준 동해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598명(지역사회보장협의체 99, 통장 223, 신고의무자 82, 동아리 및 단체 183, 생활업종 종사자 11)이며, 이번 추가 위촉으로 총 658명이 됐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