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시장 어떻게 살릴 것인가?" 2차 시장포럼 개최
"홍천시장 어떻게 살릴 것인가?" 2차 시장포럼 개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7.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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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홍천정의평화포럼은 지난 19일 홍천군번영회 대회의실에서 “홍천시장 어떻게 살릴 것인가?' 라는 주제로 2차 시장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필홍 홍천군수, 신영재 도의원, 최이경 군의원을 비롯해 최덕현 일자리경제과장 등 각 사회단체장 및 시장 상인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허필홍 군수는 “유통시장의 변화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더욱 침체된 홍천의 재래시장과 일반 상점가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직접 상인들이 패널로 나와 고민하며 대안을 찾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토론자들이 논의한 안건들에 대하여 홍천군에서도 적극 수용해 시장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덕봉 박사(한국농수산대학교수)가 ‘디지털로 변화하는 전통시장 개발사업 소개’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하고 좌장에는 용석춘 홍천포럼대표가, 패널에는 김경호 (사)강원도 자영업자연합회 홍천지회장, 김종국 홍천민속5일장 상인회장, 오미영 홍천신토불이장터 상인회장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홍천시장의 현주소와 실태 그리고 어떻게 시장을 살릴지 각각 의견을 나눴다.

강덕봉 박사는 전통시장 및 일반 상점가의 시장상권화 활성화사업의 단계별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단계별 국비와 지방비 등의 지원을 소개했다.

강 박사는 "종전의 전통시장만이 아니라 주변상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할 때 더 큰 정부지원과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시장의 단합을 강조했다.

좌장으로 나선 용석춘 대표는 토론에 앞서 “홍천시장은 전통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민속5일장과 신토불이장터 그리고 도로사이로 일반상점가를 대표하는 시장상가번영회, 그리고 최근 출범한 자영업자총연합회 홍천지회 등이 홍천시장 상권 전체를 구성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어느 한 상인회가 주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각 상인회가 서로를 인정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연합 또는 통합을 통해 홍천시장을 살려보자는 취지로 포럼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장포럼에 앞서 지역상인 100명과 일반 군민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아직 정확한 통계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홍천군민과 지역상인 90% 이상이 홍천시장을 살리기 위해선 각 시장상인회가 연합이나 통합을 해야 한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