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S Life Care 상조신탁 출시
신한은행, S Life Care 상조신탁 출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7.23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행에 금전 신탁…본인 사망 시 상조서비스 제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23일 '신한 S Life Care 상조신탁'을 출시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금전 상조신탁상품인 '신한 S Life Care 상조신탁'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 S Life Care 상조신탁은 고객(위탁자)이 상조회사를 사후수익자로 지정해 은행에 금전을 신탁하고, 본인 사망 시 유가족이 상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신탁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가입자가 납입한 금전으로 상조서비스 비용을 결제하기 때문에 유가족의 부담을 덜 수 있고, 상조서비스를 위한 금전을 은행에 맡기기 때문에 상조회사의 휴·폐업 및 계약 미이행 위험 등과 관계없이 고객 납입금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교원라이프와 SJ산림조합상조의 신한은행 전용 상조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가입자 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상(喪)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은 만 19세 이상의 개인 고객이면 가능하며, 가입금액은 최소 400만원부터 최고 500만원까지다. 상품 해지는 가입자 사망 전 언제든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가입자 사망 후 상조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잔여재산은 상속 절차에 따라 반환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상조서비스 가입을 원하는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이롭게 만드는 다양한 신탁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보람 기자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