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사건 수사 속도
경찰,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사건 수사 속도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7.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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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모(43·구속) 씨가 검찰과 경찰, 언론인 등 유력인사들에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연루자들을 잇달아 소환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르면 이번 주말 김씨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중앙일간지 기자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8명 중 4명을 불러 조사했다.

특히 김씨로부터 포르쉐 렌터카를 받은 의혹으로 입건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서도 조만간 출석 통보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입건자들에 대해서도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