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백신접종 사전예약 24일 마감… 8월 접종계획 내주 발표
50대 백신접종 사전예약 24일 마감… 8월 접종계획 내주 발표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7.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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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50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정부는 50대 접종을 앞두고 연령대를 세분화해 지난 12일부터 차례로 예약을 받아 왔으며 현재까지 약 78%가 예약을 마쳤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50대 접종 대상자 740만6485명 가운데 574만4358명이 사전 예약을 마쳐 77.6%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50대와 별개로 60∼74세 예약자 중 미접종자의 경우 16만9235명 가운데 10만3411명이 예약해 61.1%의 예약률을 보였다.

50대 중 55∼59세 접종은 이달 26일부터 시작된다.

접종기간 중 첫주(7.26∼31)에 백신을 맞는 사람은 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지만 수도권 지역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당국은 백신 도입 일정에 따라 주 단위로 대상자별 접종 백신을 확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8월 접종계획의 경우 내주 발표된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 8월에 주차별로 들어올 백신별 물량을 고려해 접종계획을 수립 중"이라면서 "7월 마지막 주, 다음 주 후반 정도에 8월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