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벼 방충해 방제 군비 전액지원 실시
달성군, 벼 방충해 방제 군비 전액지원 실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1.07.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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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성군)
(사진=달성군)

대구 달성군은 벼 병충해의 집단 방제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고자 군비 5억8000여만원 전액 지원하여 관내 전체 벼 재배지역 2683㏊에 대해 7월26일부터 8월6일까지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 방제일정은 △화원읍 7.26일 △논공읍 7.26일 △다사읍 7.26일 △유가읍 7.29일 △옥포읍 7.27~28일 △현풍읍 7.27일 △가창면 7.26일 △하빈면 7.27~28일 △구지면 7.28일에 실시되며, 방제시간은 바람이 적어 방제효과가 높은 오전 6시부터 10시30분까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실시하되 기상여건에 따라 다소 변경 될 수 있다.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는 높이 3~4m의 저고도에서 방제되기에 헬기 하향풍에 의한 벼의 밑부분까지 약제가 침투되어 인력살포 보다 방제효율이 크며, 또한 2019년부터 규산질 비료를 동시에 살포함으로써 내병성 증진과 쓰러짐을 방지하여 쌀의 안정적인 생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항공방제에 필요한 경비는 무인헬기 임차료 2억5000만원, 농약대 3억3000만원으로 전액 군 예산에서 지원되며, 지역 내 벼 재배 5000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농가의 경영부담 경감과 벼 병충해 집단방제를 위해 첨단장비인 무인헬기를 활용한 벼 병충해 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달성/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