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진상조사委, 진상조사 결과 주민설명회
포항지진 진상조사委, 진상조사 결과 주민설명회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1.07.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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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청 대잠홀서…1년 3개월간 조사결과 발표

경북 포항지진 진상조사위원회는 오는 29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포항지진 진상조사 결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은 진상조사위원회가 지난해 4월 활동을 시작해 1년 3개월간 조사한 사항들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다.

진상조사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이학은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위원으로 위촉돼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진상조사위원회는 당초 지난 3월까지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진상조사가 길어져 3개월 연장해 지난 6월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결과를 발표한다.

시민들은 이번 진상조사위 결과 발표를 통해 포항지진의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돼 실질적인 피해구제 지원과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한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대책이 제대로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조사연구단과 감사원 감사결과로 포항지진의 원인과 위법·부당행위가 상당부분 밝혀졌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진상이 더 명확하게 밝혀지리라 기대한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피해구제 지원금의 지급과 함께 특별법에 명시된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한 특별대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