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署,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새마을금고 직원 감사장 수여
광주署,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새마을금고 직원 감사장 수여
  • 박광만 기자
  • 승인 2021.07.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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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주경찰서)
(사진=광주경찰서)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22일 광주시 새마을금고 역동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지점장 A씨와 직원 B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에서 근무하는 B씨는 지난 14일 아들 결혼자금이 필요하다며 3000만원을 인출한 뒤 통화하던 피해자의 모습을 수상하게 여겨 지점장에게 보이스피싱 의심 보고를 했고 지점장은 CCTV 확인 및 112신고를 지시했다.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경찰관은 피해자의 위치를 추적해 인출한 현금을 가지고 집에서 피싱범을 기다리고 있던 피해자를 확인, 인출한 현금을 다시 예금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 확인 결과 피해자는 수사기관 직원을 사칭한 자에게 “사기에 연루되었으니 금융자산을 보호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새마을금고에 방문해 3000만원을 인출해 피싱범에게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용성 서장은 “경찰과 금융기관이 협력체계를 유지해 보이스피싱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m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