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전북경찰청과 업무협약 체결
원광대병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전북경찰청과 업무협약 체결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1.07.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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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광대학교병원)
(사진=원광대학교병원)

전북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1일 전북도경찰청과 원광대학교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으로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24시간 경찰관이 상주하며 범죄와 사고 위험에 노출 돼 있는 주취자 및 정신질환자 등 보호조치 대상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응급센터 내 소란행위 등 발생 시 적극 지원하는 협업 시스템 구축이다. 
     
22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업무협약식에는 원광대병원 윤권하 병원장, 김종윤 행정처장, 이명수 기획조정실장, 김대원 적정의료관리실장, 최정우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지원팀장, 이안생 간호1팀장, 소익섭 총무팀장과 전북경찰청 이형세 경찰청장, 조병노 자치부장, 송승현 익산서장, 김진형 청 생활안전과장, 정재봉 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이한재 청 생활질서계장, 강석기 익산생활안전과장, 최덕성 익산직장협의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 했다.
     
이번에 설치하게 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2012년 서울경찰청의 개소를 시작으로 전국 6개 시도에 14개소가 설치돼 운영 중에 있으며 전북에서도 주취자 및 정신질환자에 대한 효율적인 보호 조치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설치하게 됐다.
     
원광대병원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가 설치되고 경찰이 24시간 상주 배치되어 전북에서도 응급의료 치료가 필요한 주취자와 정신질환자에 진료 및 치료를 제공할 수 있고 경찰과 합동으로 보호도 가능해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앞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설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원광대학교병원 최정우 재난의료지원팀장, 박민임 간호4팀장 등 직원 2명이 전북경찰청장 감사장, 익산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양양규 경위가 전북경찰청장 표창장을 각각 수상했다.
     
윤권하 원광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하게 돼 주취자 및 정신질환자에게 전문 응급치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응급처치가 필요한 주취자 등을 전문 의료기관에서 전담 경찰관과 함께 보호조치 할 수 있어 응급센터 내 효과적인 사고 예방 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응급실 환경이 조성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