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여행 절벽과 관광객 감소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긴급지원금 200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수도권 중심의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여행업계가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 이번 긴급 지원책을 결정하게 됐다.
1일 기준 관광진흥법에 따라 시에 등록된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액은 200만원이다. 다만 여행업종 내 동일 대표일 경우 1개 업체만 지원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 등을 내려받아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와 함께 26일부터 30일까지 시 관광과에 직접 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행업계는 그동안 집합금지업종 및 영업제한업종으로 지정되지 않아 다른 업종에 비해 지원보상금을 많이 받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긴급지원금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행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 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bsyan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