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책박물관, 내달 15일까지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운영
송파책박물관, 내달 15일까지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1.07.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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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탐구생활’ 등…기획특별전시 VR로 감상 후 활동
(사진=송파구)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송파책박물관을 통해 다음달 15일까지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2가지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문화향유 기회가 줄어든 주민들을 위해 송파책박물관에서 연령층별로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외부 체험활동이 제한된 초등학생을 위해 특별히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는 2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현재 진행 중인 기획특별전 ‘교과서, 우리들의 이야기–한국 교육 130년의 나침반’과 연계해 전시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여름방학 탐구생활’은 초등학생 전 학년이 대상이다. 박물관 기획전시실 앞 로비 공간에 위치한 교육수레에서 전시와 관련된 문제를 푸는 활동이다.

활동지 뒷면에는 1977년 초등학교 6학년이 사용한 학습장을 참고해 ‘생활계획표’를 작성하는 활동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 현장 체험은 물론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에서 VR전시 관람으로 온라인 체험도 가능하다.

‘알쏭달쏭 교과서, 두근두근 여름방학’은 초등학교 3~6학년 20명이 대상이다. 화상채팅 프로그램(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이다. 집으로 배송된 책가방 모양의 입체 활동지로 VR전시 관람을 통해 교과서 변천사를 이해하며 우리 가족의 여름방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밖에도 구는 거리두기 4단계 시행 기간 중 주민과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송파책박물관을 수용 가능 인원의 30% 내로 제한해 운영한다. 비대면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상설전시, 기획특별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도서가 구비된 어울림홀도 이용이 가능하다.

박성수 구청장은 “여름방학에도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송파책박물관을 통해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경험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